뒷통수, 두상의 모양은 유전일까?

 
개인적으로 뒷통수, 두상의 모양이 유전인가? 제일 궁금했던 내용이 었어요. 첫째 아이가 인큐베이터에 2주동안 누워있었던 탓에 퇴원할때 보니 두상이 약간 한쪽으로 눌려있더라고요. 그래서 많이 걱정을 했었는데 지금은 다행히 수평을 찾았지만 아이가 항상 정자세로 자는 바람에 뒷통수가 일자인 두상을 가지고 말았습니다. 그건 제 두상의 모양을 닮아서 그런거 아닌가 싶은... 할말이 없더라고요. 제 뒷통수랑 너무 똑같아서 그래서 전 유전이 맞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을 드리자면 뒷통수, 두상의 모양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 모두의 영향을 받는다고 합니다. 두상의 모양에 대한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의 상대적인 영향은 개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두 가지 요인이 상호 작용을 하면서 두상의 모양을 결정한다고 보면 됩니다. 하지만 중요한건 처음에 태어났을때는 유전적인 요인이 맞기 때문에 이 부분을 환경적으로 어떻게 만들어주냐는 부모님의 역할이 크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두상의 모양에 영향을 끼치는 유전적인 요인: 유전적인 요소는 두개골의 기본적인 형태와 구조를 형성합니다.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자들은 두상의 무양, 크기, 얼굴의 비율 등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유전적인 요인은 상당히 고정적이고 부모의 두상 모양과 비슷한 형태를 가지고 태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상의 모양에 영향을 끼치는 환경적인 요인: 환경적인 요소는 후천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데, 예를 들어서 아기가 태어날때부터 두개골이 일정한 압력을 받거나 자주 한쪽으로 눕는 경우, 두상에 평평한 부분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뒷통수 모양에 유전적 요인이 두상의 기본적인 형태를 결정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환경적인 요인은 이러한 기본적인 형태에 추가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부모로서 이정도는 관리를 해줘야되지 않을까 싶습니다.